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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판 오분 전/ 2017-10-30
작성자 : 운영자(kylggc@hanmail.net)  작성일 : 2017-12-12   조회수 : 124
"개판 오분 전"




우리가 살면서 무심결에 자주 사용하는 개판 오분전

이라는 말은  개(멍멍이)가 많아서 엉망진창이 되어버린

X같은 상황을 의미하는 것 같이 느껴집니다.

그러나 원래의 뜻은 가슴 아픈 이야기가 숨겨져 있습니다.






6. 25 전쟁 당시 많은 피난민들이
낙동강 아래로 피난하여
한국의 모든 피난민들이 부산에 모여 있었습니다.
정확하진 않지만 지금의 부산 국제시장이
피난민들의 집결소가 된 것이지요.
당시 피난온 많은 사람들을 위해
국가에서 밥을 배급 하였다고 합니다.





피난민들의 밥을 준비하고
다 되어 가는 밥솥 뚜껑을 열기 5분전에
"개판 오분 전(開版五分前)"이라고 외쳤다고 합니다.
개판은 '배식 판(版)을 연다(開)'는 뜻이었습니다.
그 소리가 들리면 배고파 굶주린 피난민들이
밥을 배급 받아 먹기위해 마구 몰려들어서
배식소는 아수라장이 되었다고 합니다.





개판 오분적이라는 말은

우리가 흔히 욕 비슷하게 사용하는 비속어이지만,
그 원래의 뜻이 대한민국 역사 속의 가슴 아픈 사연을

담고 있습니다.


조금은 마음 아픈 유래이지만
지금부터라도 뜻을  정확히 알고 사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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