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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효오고현립미술관, 히메지성 노플랜 여행기/ 2017-07-19
작성자 : 운영자(kylggc@hanmail.net)  작성일 : 2017-11-22   조회수 : 178

쿄오또를 나와서 코오베시 나다에 있는 효오고 현립 미술관으로 출발하였다.

효오고 현립 미술관은 일본의 대표적인 건축가 안도오 타다오가 설계한 미술관이다.

안도오 타다오가 한신 대지진으로 피해를 본 코오베시에 지진 재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미술관을 설계하였다고 한다.

1, 2층에 있는 8곳의 상설 전시실에서 약 9,000점의 

소장품을 순차적으로 전시를 한다고 한다.



미술관 안으로 들어오면 안도오 타다오 건축물의 특징인 

자연채광과 노출 콘크리트를 바로 볼 수 있다.


상설 전시실 엘리베이터 홀.



효오고 현립 미술관안에서는 사진을 찍을 수 있지만 

휴대폰으로 사진 찍는 것은 제지를 당한다.

카메라가 없어서 찍을 수 없었는데 남대문이라는

작품이 있어서 직원에게 한국에서 왔는데

한국의 옛모습이라서 찍고 싶다고 하니 흔쾌히 허락해 주었다.

1917년에 그려진 작품으로 지금은 상상할 수 없는

소달구지가 지나가는 남대문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카나야마 헤이조오의 남대문, 1917



미술관 관람을 마치고 밖으로 나와 보았다.



건물 밖에 있는 조형물.





원형 테라스.



효오고 현립 미술관은 미술품 외에도 안도오 타다오 코너가 따로 있다.

그의 데뷔작인 스미요시의 나가야와 빛의 교회의

사진패널과 실물을 10분의 1 크기로 축소한 모형도 전시하고 있어서

건축의 관심있는 분이나 안도오 타다오 팬들은 한 번 둘러봐도 좋을 것 같다.


효오고 현립 미술관을 다 보고 히메지성이 있는 히메지로 이동하였다.

역에서 도착하여 JR 칸사이 와이드 레일패스로 

무료자전거를 빌리고 히메지성으로 향하였다.


멀리서 보이는 히메지성.


히메지성은 성벽이 불에 타지 않도록 백색의 회벽을 

발라두어 하쿠로성(백로성)이라고도 불리운다.

성 전체는 세계유산이며 국가 사적이다.



가까이서 본 히메지성.



옆에서 본 히메지성.



히메지성의 성의 축벽은 하시바 히데요시(후에 토요또미 히데요시)의 

충신인 쿠로다 칸베에와 관련있는 축벽이라고 한다.

쿠로다 칸베에는 토요또미 히데요시의 군사로 

제일의 충신으로 임진왜란 등에도 참가하였다고 한다.



히메지성을 나와서 자전거를 타고 

히메지성 주변을 한 바퀴 돌아보았다.





역에 돌아와 자전거를 반납하고 오오사까로 이동하였다.

내일 아침 일찍 귀국하기 때문에 조금 비싼 것을 먹자고 생각하여

KYK 돈까스 한큐우 32번가 지점으로 갔다.



KYK 돈까스는 오오사까에 여러 지점이 있지만 

한큐우 32번가는 28층에 있어서 전망이 좋다.


먼저 시원하게 생맥주로 목을 축이고.



카고시마 흑돼지 로스 돈까스를 시켰다.



타코 와사비를 좋아하는데 특이하게 

돈까스와 타코 와사비가 같이 나왔다.


로스 돈까스는 보통 퍽퍽한 경우가 많은데

흑돼지 로스 돈까스는 부드러운 식감을 느낄 수 있었다.

로스 돈까스도 입에서 녹는구나.


KYK돈까스는 밥, 양배추, 미소국, 카레, 주스 등을 

먹을 수 있는 부페 코너가 있다.

양배추와 카레만 조금 추가하여 먹었다.



KYK 돈까스를 나와서 돈키호테에 들러서 라면과 

먹을 것을 사고 여행을 마무리 하였다.


처음 시작부터 실수로 시작된 노플랜 여행이었지만 

실수를 극복해 나가는 것들이 여행의 묘미인 것 같다.

즉흥적으로 가고 싶은 데 찾아서 가는 것도 재미있었고.


그리고 4박 5일간의 여행은 

JR 칸사이 와이드 패스로 신깐센을 

탈 수 있어서 오까야마에서부터 쿄오또까지 

1시간 30분 정도에 도착할 수 있어서 

 여행이 가능했던 것 같다. 

오오사까에 숙소가 있어도 오까야마까지 쉽게 갈 수 있다.


5일 정도 여행에 오오사까에서 오까야마를 간다면 

JR 칸사이 와이드 패스를 추천한다.

그리고 한국에서 사면 1,000엔 싸기 때문에 한국에서 

미리 구입하는 것을 추천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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