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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제국주의 성지에 인도사람 칭송비, 그 정체는/ 2017-08-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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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운영자(kylggc@hanmail.net) 작성일 : 2017-08-14 조회수 : 126 | |||||||||||
종전기념일 앞둔 야스쿠니 가보니 태평양전쟁 후 전범 재판 참여 전원 무죄 판결 내린 인도 판사 일본 역사 왜곡의 나팔수로 이용 도쿄도 치요다(千代田)구 구단시타(九段下)의 빌딩 숲 한복판에 자리하고 있는 야스쿠니 신사(靖國神社). 지난 11일 일본의 큰 명절인 오봉(お盆)연휴의 첫 날인 탓에 신사에는 평소보다 많은 참배객들로 북적거렸다. 조상의 위패가 모셔진 곳을 향해 절을 하며 복을 기원하는 모습은 일본의 여느 신사처럼 평화로운 모습이었다.
그러나 종전기념일(8월 15일)을 앞두고 신사 주변에는 경찰이 여럿 배치돼 있어 묘한 긴장감이 느껴졌다. 경내에는 “삐라나 팜플렛 배포, 집단 행동, 깃발을 흔드는 행위 등을 금지한다”는 경고문도 붙어 있었다. 신사 입구에는 근대 일본군의 창설자로 불리는 오무라 마스지로(大村益次郞) 동상이 참배객들을 내려다보고 있었다. 야스쿠니신사는 2019년 건립 150주년을 맞아 이 주변을 공원화하는 등 대규모 정비사업을 준비 중이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일본이 범죄를 저질렀다’, ‘일본이 침략의 폭거를 했다’는 등의 비뚤어진 죄악관을 짊어지고 비굴, 퇴폐로 흐르는 것을 나는 그냥 보고있을 수 없다. 잘못된 역사는 바뀌어 쓰여져야 한다” A급 전범을 신으로 모시고 있는 야스쿠니 신사와 그들을 칭송하는 유슈관의 의도가 이 두 문장으로 귀결되는 순간이었다. 이것도 모자라 유슈관 앞에는 그를 칭송하는 현창비도 설치돼 있었다. 비석에는 “도쿄재판이 연합국의 패전국 일본에 대한 야만적인 복수의식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간파하고…(중략) 당시의 팔의 판단은 바야흐로 문명 세계 국제법학계의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쓰여져 있었다. 팔 판사는 일제의 ‘대동아공영권’에 찬동해 인도 내에서도 친일파로 비난받은 인물이다. 나카자토 나리아키(中里成章) 도쿄대 교수는 저서에서 "1960년대 이후 전범과 전쟁지도자의 복권을 위해 일본 사회가 팔 판사의 존재를 신화화했다"고 평가한 바 있다. 야스쿠니 신사 어디에도 전쟁과 침략의 역사에 대해 반성과 참회의 흔적은 없었다. 오히려 이를 정당화함으로써 아직도 주변국 국민들에게 ‘제2의 가해’를 계속하고 있었다. 전시관을 둘러본 한 캐나다인은 “역사를 통해 실수를 반복하지 말아야 한다는 걸 일본이 대체 알고있는 것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도쿄=윤설영 특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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