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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트렌드’는 대선 족집게일까…“내가 1위”/ 2017-05-0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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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운영자(kylggc@hanmail.net) 작성일 : 2017-05-06 조회수 : 146 | |
대선 여론조사 결과를 알 수 없는 기간으로 접어들면서 대신 주목 받는 게 '구글 트렌드'입니다. 구글 검색 빈도로 관심도를 알아보는 서비스인데요. 같은 결과를 놓고, 주요 대선 후보들은 서로 1위라고 주장합니다. 누구 말이 맞는지 홍우람 기자가 따져 봤습니다. [리포트] 지난해 구글 트렌드는 당시 여론조사 결과와 달리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을 예측한 분석을 내놓아 주목받았습니다. 막바지 유세전이 한창인 이번 대선 후보들도 저마다 구글 트렌드 분석에서 자신이 앞선다고 주장합니다.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 "지금 구글 트렌드를 보면… 내가 1등했다가 문재인(후보)이 1등 했다가 둘만 1등이 왔다 갔다 해요." [김영환 / 국민의당 미디어본부장] "5월 3일까지의 구글 검색량으로서는 안철수가 1위라는…" [홍익표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구글 트렌드에서) 문재인 후보 검색량이 안철수 후보보다 많습니다." 실제로 검색 기간을 석 달에서 한 달, 일주일로 바꿔가며 비교해보니 문 후보에 대한 평균 관심도가 가장 높았습니다. 다만 특정 날짜에는 순위가 뒤바뀌기도 하는 상황.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이후에는 문재인 후보 1위, 홍준표·안철수 후보가 팽팽하게 그 뒤를 잇습니다. 그러나 구글 이용자들의 관심이 실제 지지율과는 무관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후보들과 관련된 부정적인 키워드를 집중 검색해도 구글 트렌드 수치는 커지기 때문입니다. 국내 포털 사이트가 강세인 우리나라에선 구글 이용자가 적은 편입니다. [한규섭 / 서울대 빅데이터연구원 교수] "이걸 사용하는 사람들이 유권자의 대표성이 있느냐는 문제가 있지 않습니까." 구글 트렌드가 실제 표심을 얼마나 반영할지 관심이 쏠립니다. 채널A 뉴스 홍우람입니다. 홍우람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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