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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야말로 밥도둑~ 황태고추장구이
작성자 : 운영자(kylggc@hanmail.net)  작성일 : 2009-03-02   조회수 : 434





옛날에 친구집에 갔더니 친구어머니께서 이 황태고추장구이를 해주셨어요.
어찌나~~~ 맛난지....^^*
그때 정말 맛있게 먹던 기억이 두고두고 생각나더라구요.^^
이담에 결혼하면..이 황태구이를 한번 만들어봐야겠다..라고 생각했었지요. ㅎ~

냉장고에 재료들이 다 떨어져 요리할 게 없더라구요..
창고를 뒤져보니.. 오래 전에 선물받은 황태가 비닐에 싸여 숨어있더군요.
너무나 반가웠지요..ㅎㅎ
얼릉 꺼내다가 고추장 황태구이를 만들었어요.



 


재료(5~6인분)

- 종이컵, 밥수저, 티스푼 계량 -


황태 3마리 150g. 식용유 적당량
유장양념 - 진간장 3큰술, 참기름 1큰술, 맛술 3큰술



양념

고추장 4큰술, 다진 마늘 0.5큰술, 맛술 2큰술, 참기름 1큰술,
올리고당 2큰술, 생강즙 1작은술, 다진 파 1큰술




 

황태는 가위로 지느러미를 제거하고 3등분해서 물에 살짝 담궜다가
30초 만에 금방 꺼내세요.
살짝 담궜다가 꺼내는 정도로만 해줍니다.
수분이 없어서 물에 담그면 금방 흡수하는데 너무 수분을 많이 흡수해도 맛이 떨어집니다.






물 먹은 황태를 눌러서 물기를 꼭 짠 후...
유장양념(진간장 3큰술, 참기름 1큰술, 맛술 3큰술)을 골고루 발라준 다음..
하룻밤 정도 재워놓습니다.
이렇게 해야 황태 속으로 간이 배어들어 나중에 싱겁지 않아요.





고추장양념을 만들어 잘 섞어놓고요...





후라이팬에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유장양념에 재워놓았던 황태를 앞뒤로 노릇하게 구워줍니다.





그 다음.. 만들어놓은 고추장양념을 붓으로 꼼꼼히 발라서 구워줍니다.
위 아래 뒤집어가며 굽는데요..
불의 세기를 약하게 해서 구워야 금방 타지 않아요.





고추장양념을 바르고 나서는 금방 타기 시작하기 때문에..
중약불에서 재빨리 뒤집어가며..바싹하게 구워내고.. 타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접시에 담고 통깨와 다진 대파를 뿌렸는데요.
쪽파 잘게 썬 것과 잣가루를 뿌려주면 더 폼이나고 맛도 좋아요.





황태구이 하나만 있으면 밥 한그릇 뚝딱 비울 수 있어요.
생태국도 맛있고 코다리조림도 맛나고...황태도 맛있고, 북어국도 맛나고..





황태는 기름기도 적은 것이..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아 효자생선입니다.
또한 몸 안의 노폐물을 제거해주는 효능이 식품 중에서 최고 일등 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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